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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형 퇴직연금(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일정 금액을 근로자의 퇴직 계좌에 넣어주고, 근로자가 그 돈을 직접 투자해서 불리는 방식입니다. 이 글에서는 DC형 퇴직연금 퇴직금 계산방법, 운용방법, 중도인출, 중간정산 사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퇴직연금 dc형이란?
DC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의 급여 일부를 퇴직 계좌에 넣어주고, 그 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근로자의 연봉의 12분의 1 이상을 매년 퇴직 계좌에 넣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3600만 원인 경우, 회사는 매년 최소 300만 원을 퇴직 계좌에 입금하게 됩니다.
왜 이런 방식이 필요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렇게 하면 근로자가 스스로 투자하면서 돈을 더 많이 불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투자의 결과에 따라 퇴직 시 받는 돈이 달라질 수 있죠. 잘 투자하면 퇴직금이 많아지고, 반대로 투자에 실패하면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 dc형 퇴직금 계산방법
회사에서 매년 넣어주는 돈이 어떻게 퇴직금이 되는지 궁금하시죠?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연봉이 3600만 원이라면, 회사는 매년 최소 300만 원을 퇴직 계좌에 넣어야 합니다. 만약 5년 동안 근무했다면 총 1500만 원이 적립되겠죠. 하지만 이 돈은 그냥 적립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가 투자해서 불리게 됩니다.
투자라고 하니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적립된 돈을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넣어서 운용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이익이 바로 퇴직 시 받게 되는 퇴직금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하면 근속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투자를 잘할수록 퇴직금이 많아지게 됩니다.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운용 결과에 따라서 퇴직 할 때 받을 수 있는 퇴직금 급여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미리 퇴직금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배너에 접속해서 퇴직금 계산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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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c형 운용방법
1. 계좌 개설
회사를 통해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은행, 증권사, 보험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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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용 방법 선택
연금을 어떻게 투자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회사는 보통 최소 3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 중 하나는 원리금을 보장하는 안전한 상품이어야 합니다.
- 원리금 보장 상품: 은행 예금이나 적금, 이율이 보장되는 보험 상품 등이 있어요. 돈을 잃을 걱정이 없어서 안전합니다.
- 실적 배당형 상품: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에, 채권형 펀드는 채권에 투자합니다. 이 방법은 수익이 날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기타 상품: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처럼 좀 더 복잡한 금융 상품들입니다.
3. 자산 배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돈을 여러 상품에 나눠서 투자합니다.
- 안전형: 60%는 예금이나 적금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에 넣고,
- 중간 위험형: 30%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넣고,
- 고위험형: 10%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넣습니다.
4.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조정: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투자 성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투자 비율을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 상황이 변하거나 개인의 상황이 바뀌면, 더 안전한 투자로 바꾸거나, 더 공격적인 투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dc형 중도인출 중간정산 사유
중도인출, 중간정산이란 퇴직 전에 적립된 퇴직연금 일부를 미리 인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 때나 인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에서 정한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며 주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 파산 선고 또는 개인회생 절차 개시 결정
-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 퇴직연금을 담보로 받은 대출의 원리금 상환
예를 들어, 집이 없어서 집을 사야 하는 경우, 큰 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에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이때도 보통 적립금의 50% 이내에서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택 구입이나 장기 요양의 경우에는 전액 인출도 가능합니다.
중도인출을 하게 되면, 당연히 퇴직 시 받게 될 퇴직금이 줄어들겠죠. 그리고 운용 수익의 기회도 줄어들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퇴직금이 더 적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도인출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요약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높은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 시 받는 금액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므로,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수령 방식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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